그는 '사발 등의 우리 그릇은 기교로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웅숭깊고 자연스러운 격조를 띠고 있다'고 말한다.
바람결 따라 그냥 흔들리는 소나무같이,누런 흙 같고 살가죽 같은 자연의 마음에서 절로 우러나오는 것이 그 격조라는 것이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경북 문경·경주의 산속 마을에 스스로를 가두어 흙가마 짓고 그릇을 빚었던 사연,1~2년간 풍상에 말린 나무로 장작을 꼭 때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도예 입문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전시. 그는 자연스러움의 극점에서 살색과 닮게 된다는 막사발을 비롯해 각별한 색채나 문양·형태 없이 수수하며 고졸한 분청계열의 정병,연꽃시리즈 접시,모란철사문 항아리,사각병을 교체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일본다도와 조선사발'이란 이름 아래 '고려차완의 등장''웅촌사발을 중심으로'란 강연이 있고 헌다례와 범패,발우공양 시범 등이 마련된다.
전통 도예가 신정희씨의 아들로 10년 전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장안요를 꾸리고 있는 그의 그릇은 쓸수록 깊어지는 매력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051-742-2121.
'자연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격조'
그는 '사발 등의 우리 그릇은 기교로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웅숭깊고 자연스러운 격조를 띠고 있다'고 말한다.
바람결 따라 그냥 흔들리는 소나무같이,누런 흙 같고 살가죽 같은 자연의 마음에서 절로 우러나오는 것이 그 격조라는 것이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경북 문경·경주의 산속 마을에 스스로를 가두어 흙가마 짓고 그릇을 빚었던 사연,1~2년간 풍상에 말린 나무로 장작을 꼭 때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도예 입문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전시. 그는 자연스러움의 극점에서 살색과 닮게 된다는 막사발을 비롯해 각별한 색채나 문양·형태 없이 수수하며 고졸한 분청계열의 정병,연꽃시리즈 접시,모란철사문 항아리,사각병을 교체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일본다도와 조선사발'이란 이름 아래 '고려차완의 등장''웅촌사발을 중심으로'란 강연이 있고 헌다례와 범패,발우공양 시범 등이 마련된다.
전통 도예가 신정희씨의 아들로 10년 전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장안요를 꾸리고 있는 그의 그릇은 쓸수록 깊어지는 매력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051-742-2121.
최학림기자 theos@
이 기사는 2002년 6월 5일 부산일보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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